우리금융, 생산적금융 목표 116% 조기 달성…지방·중소기업 지원 확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5개년 목표 比 35.7%…올해 목표 比 116% 달성
우리금융, 포용금융 2.2조 공급·장기연체채권 2800억 소각도 병행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지난달까지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 투자 1조 5000억 원, 융자 23조 8000억 원 등 총 25조 3000억 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생산적 금융 부문 5개년 목표 대비 35.7%, 올해 목표 대비 116.3%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9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지방·중소기업 중심의 자금공급 확대와 투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그룹의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융자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중소기업 지원 확대 방안과 투자 부문 활성화 방향을 살펴봤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공급 실적과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 생활비 대출 추진 현황, 장기연체채권 소각 일정 등을 점검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모험자본 공급 등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발굴한 총 2200억 원 규모의 'CJ 4D 플렉스 프로젝트 펀드'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10월 중 국민성장펀드가 500억 원을, 우리금융이 650억 원을 각각 출자해 펀드 결성과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AX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관련 AX 과제 75건 가운데 여신심사·리스크관리, 기업영업지원 등 13건의 개발을 완료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8월까지 서민금융 9500억 원, 중금리대출 7900억 원, 소상공인대출 4300억 원 등 총 2조 2000억 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이 시행 중인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는 8월 말까지 약 7만 5000명에게 총 30억 원 규모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 프리랜서·주부·비임금근로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은 8월 말까지 7200명에게 총 555억 원을 공급했다.
장기연체채권 소각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424억 원을 소각해 2387명의 재기를 지원했으며, 9월 말 1200억 원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약 1200억 원을 소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총 2800억 원을 소각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희망 DREAM 카드'를 출시해 금융 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한 상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룡 회장은 "그간 축적해 온 생산적 금융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방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포용금융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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