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군 급여이체 14배 늘었다

안유진 디자인 카드, 8월 말 기준 15.8만 좌 발급
"불리한 여건 속 실질적 수요 파악…성장의 동력"

(사진제공=하나은행)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하나은행은 17일 올해 첫 출사표를 던진 나라사랑카드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나라사랑카드 누적 발급 시장 점유율은 42%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026년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카드 발급 및 병역판정검사자 대상 업무를 시작했다.

하나은행의 현역병 군 급여이체 점유율은 사업 시행 전인 지난해 말 대비 14배 증가했다. 단순 신용·체크카드 발급을 넘어 주거래 은행으로 선택받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은행은 실질적 혜택을 통해 자발적 손님 유입을 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성장의 배경에는 젊은 장병의 취향을 저격한 핀셋 마케팅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은행은 3기 사업 개시와 함께 가수 안유진을 모델로 한 카드 플레이트를 출시했다. 안유진 디자인 카드는 8월 말 기준 15만 8000좌가 발급됐다.

포용금융 활동도 뒷받침했다. 하나은행은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팀 '머니특공대'를 구성해 경제 전문가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 체력단련장 리모델링, 육군 7군단 도서 5000권 기증 등도 진행했다. 순직·공상 장병과 가족에게는 의수·의족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기 사업자로서 불리한 여건에서도 군 장병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해 접근한 것이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