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경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20억 전달
하나·신한·KB·우리금융, 각 5억씩 총 20억 성금 기부
대출 만기연장·금리우대·카드대금 유예 등 그룹 차원 금융지원
- 한병찬 기자,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도엽 기자 = 4대 금융지주는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신한·KB·우리금융그룹은 이날 각각 5억 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하나은행을 통한 긴급 금융지원에 이어 5억 원의 성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도 나섰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분할상환과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하나손보는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신한은행이 전달한 성금 2억 원에 이어 그룹 차원에서 5억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임시대피소 이재민을 대상으로 구호텐트와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최대 3천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사업자 고객에게는 최대 5억 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 유예와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을,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KB금융도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은 최대 2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KB국민카드는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며,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최대 1.5%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운전·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등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카드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기록 삭제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세트를 전달하고 구호급식차량을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통영 등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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