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美·日 스테이블코인 진전…韓도 준비해야"

[제10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
"규제의 명확성 시작은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서 1분 스피치를 하고 있다. 2026.7.22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가 "미국을 선두로 제일 디지털이 낙후된 일본조차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쓰고 있고, 최근에는 지불 수단으로 인정했다"라며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 그 시발점이 디지털자산기본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서 "내년 1월 17일이 되면 지니어스법안이 드디어 시행돼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스테이블 결제를 받으라고 하면, 우리는 막을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현재 제도와 규제 등 인식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블록체인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거래소만 흑자 나는 암울한 상황을 먼저 언급했다.

조 대표는 "실제 사업을 하려고 하면 제도가 불분명하고 감독당국에서 승인도 받기 어렵다"라며 "언론에서 수많은 MOU와 실증·검증 중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는 갈라파고스 같은 구조"라며 "제도권과 가상자산업권은 최근에서야 투자와 교류가 있지만, 그전에는 제도권에서 가상자산으로 진입하지 않고 협업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내부통제 관리체계가 제도권만큼 될 수 없는 환경이었다"이라며 "사업 교류로 양 업권이 상생돼야 하지만 단절돼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의 명확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시작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이라며 "법안이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정부안이 나오면 어느 정도 방향성은 수립돼 제도권에서 움직일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국회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기범 빗썸 사장 △차명훈 코인원 대표 △최한결 고팍스 부대표 △스티브 킴 바이낸스 디렉터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를 비롯해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서기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대표 △최혁재 신한은행 AX혁신그룹장(부행장) △엄태성 하나은행 AI디지털혁신그룹장(상무) △김주식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 △노영찬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장 △이동운 IBK기업은행 AX전략그룹장(부행장) △정상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아울러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카일 젠케(kyle Jenke) 옵티미즘 최고사업책임자(CBO)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부회장 △이은진 리플 APAC 세일즈디렉터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 △저스틴킴 아발란체 글로벌 사업 총괄 등 블록체인 업계·학계 리더,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부사장 △이상돈 삼성증권 디지털자산TF장 △박성진 키움증권 투자운용부문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부사장) 등 증권 업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