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사기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5000만원…금감원 집중 홍보

금감원, 경찰청·손보협회과 고의 교통사고 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금융감독원이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나선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복합쇼핑몰(코엑스), 공항 리무진 버스 등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 보험사기 신고하고 포상금 받아 가세요(WANTED)'라는 메시지를 통해 보험사기 신고 의식을 높이고, 특별신고·포상 기간 운영과 최대 5000만 원의 신고 포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선량한 운전자를 피해자로 만들고 보험료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을 전 국민에게 전가하는 중대 범죄로, 사후 단속과 함께 사전 예방 교육·홍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SNS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사회초년생인 20~30대가 범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우선 금감원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고의 교통사고 예방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이달 말부터 교통안전교육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모바일·SNS용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고의 교통사고 유형 및 실제 적발 사례 △보험사기 의심 시 현장 대처 요령(신고 절차·대응 방법) △할증 보험료 피해 구제 방법(조회·환급 신청)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이달 중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집중 홍보에도 나선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폼 광고를 통해 보험사기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쇼핑몰 전광판과 공항리무진버스 광고를 활용해 연령대와 관계없이 고의 교통사고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험사기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 수사 기간(6월 15일∼9월 30일)'과 연계해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 집중 수사 기간 및 처벌 수위를 포함함으로써 예방과 단속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을 통해 라디오 공익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교육·홍보 활동의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홍보 과정에서 접수된 제보도 보험사기 조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다들 하는 것 같아서', '별일 아닌 것 같아서' 보험사기에 가담한 순간 이미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며 "보험사기 피해는 결국 보험료를 납부하는 선량한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만큼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금감원이나 보험사 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