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일본·대만行…"신규 투자자 위한 전략적 행보"

증권·생명보험,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로 종합금융그룹 도약
보통주자본비율 13.6% 개선 강조…주주환원 정책 의지 전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 팁스타운에서 열린 벤처투자 활성화·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30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임종룡 회장이 22~25일 일본과 대만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해외 IR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IR은 우리금융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자본정책, 주주환원 방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회장은 일본과 대만의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1:1 미팅을 진행하며 경영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공유한다.

임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금융의 자본력과 성장 기반이 안정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13.6%로 개선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공급과 미래 성장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보완하고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밝힌다.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흔들림 없는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투자자 기반 확대와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경영진 IR을 적극 추진하며 국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19일 '6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에 생산적 금융 9조 4000억 원, 포용금융 6000억 원 등 총 10조 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와 내년 동안 증액분 9조 40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서민금융 상품 6000억 원 공급 확대 외 중금리대출과 소상공인대출, 연체채권 소각을 더해 총 3조 5000억 원의 포용금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할 방침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