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6.1%로 개선…주가 상승 영향
전분기 대비 3.8%p 상승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6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보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16.1%로 전 분기(212.3%) 대비 3.8%포인트(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가 207.7%로 전 분기보다 1.8%p, 손해보험사는 229.7%로 전 분기 대비 7.8%p 증가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교보생명이 214.2%로 전 분기보다 11.7%p 감소했고, 삼성생명은 209.9%로 같은 기간 12.0%p 올랐다. 한화생명은 162.1%로 전 분기 대비 4.6%p, 농협생명은 374.6%로 38.4%p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270.1%로 7.3%p, DB손해보험은 232.1%로 13.9%p, 현대해상은 207.2%로 17.0%p 증가했다.
지난해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된 것은 요구자본보다 가용자본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310조 9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조 9000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시현(4조 5000억 원),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18조 9000억 원) 등 영향이다.
3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43조 9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조 1000억 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 위험액 증가(12조 4000억 원)가 주된 요인이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보험위험액 감소(장해·질병 -3조 4000억 원)가 일부 상쇄했다.
금감원 측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보험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특히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제고하고 위험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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