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국 금융위 상임위원, 금융안정위원회 런던 총회 참석
책임있는 AI 도입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 논의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차 영국 런던에 방문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 위원은 지난 1일 런던에서 개최된 FSB 총회에 참석해 금융 안정성 전망,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을 논의했다.
회원국은 주요 취약 요인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융시스템 전반의 복원력은 대체로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모신용(Private Credit)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기에 그 안정성 및 복원력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융시스템 핵심인프라 등 중요거점(critical nodes)에서 운영 중단 사태 발생 시 금융시장 기능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중동지역 분쟁 및 최첨단 AI 모델 등장 등 신규 리스크 가중요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중동지역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아직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으나,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한 상황이다.
강력한 최첨단 인공지능(Frontier AI) 모델 등장에 따라 규제당국과 시장참가자들의 우려도 커졌다. AI 모델은 사이버 리스크를 크게 증폭시킬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패치 및 취약점 보완 조치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대응이 충분한 검토 없이 성급하게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추가적인 운영 리스크와 시스템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안 위원은 2일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는 Z/Yen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을 만나고 3일에는 에너지테크 유니콘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와 유럽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VC)인 노스존(Northzone)을 방문했다.
출장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과 업권별 간담회(은행, 금투·보험)를 가지고 영국 금융산업 동향, 회사별 영업 현황 및 현안, 현지 금융당국에의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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