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예별손보 인수 '내부 검토'…저축은행 보유 금융그룹 첫 도전
매각주관사에 매각 일정·조건 문의…입찰 참여 여부 내부 검토 중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OK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최근 매각주관사를 만나 예별손보 매각 일정과 조건 등을 문의했다. 다만 OK금융그룹 측은 인수 참여를 공식 통보하거나 회계법인을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매물이 나온 만큼 내부적으로 자료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인수를 위한 회계실사 착수나 입찰 참여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을 보유한 금융그룹이 손해보험사 인수전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별손보는 MG손보가 2022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MG손보는 이전 당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며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본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2020년 이후 5년간 누적 순손실은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재공고 입찰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입찰 참여 의향이 있는 잠재매수자는 약 7주간 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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