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누가 될까…민간-정치인-관료 출신 출사표
장도중·윤창환·이동철·박경훈·김상봉 등 5명 공모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공모에 민간-정치인-관료 출신 등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전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장도중 전 기획재정부 정책보좌관, 윤창환 전 국회의장 수석비서관,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사장,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지원했다.
당초 하마평에 거론돼왔던 인사들은 실제 공모에 접수하지 않고, 정치인과 관료 출신 등 새 얼굴들이 등판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여신협회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이 대다수였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을 지낸 6명 중 5명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민간 출신은 2016년 취임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유일하다.
금융협회장은 금융당국과 소통하면서 정책 협력을 해야 하는 창구 역할로, 관 출신이 적임자라는 의견과 업계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
회추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27일까지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군을 압축, 다음 달 면접과 회추위원 투표를 거쳐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단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적으로는 총회 의결을 통해 과반 찬성을 얻어야 회장으로 선임된다. 업계에선 이르면 6월 중 차기 회장 선출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완규 회장은 지난해 10월 임기 만료 이후에도 후임 인선이 지연되며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회추위는 임기 만료 1~2개월 전에 구성되지만, 이번에는 인선 절차가 늦어지며 회추위 출범이 7개월가량 지연됐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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