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혁신기업-고용취약계층 연결 인턴십 본격 가동

지난해 230명 중 170명 정규직 전환…올해 지원자 1900명 몰려
"구직자는 가치를 증명할 기회…혁신기업은 인재와 도약할 기회"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출발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사진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5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5년까지 총 935개 사회혁신기업과 935명의 구직자를 매칭했다.

지난해에는 인턴 참가자 230명 중 170명(73.9%)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19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혜택을 전년 대비 확대했다. 250개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월 230만 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제공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 장애인·경력보유여성·뉴시니어·청년에서 결혼이민여성까지 넓혔다.

참가자에게는 급여 외에도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AI 툴 구독료,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등 유형별 맞춤형 성장 지원금을 제공한다.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과 월 최대 2회 AI 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함 회장은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인재와 함께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지원교육 프로그램 '2026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4년간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온라인 누적 교육생 6668명, 오프라인 누적 교육생 2556명을 배출했다. 이중 총 1174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