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HD건설기계·신보와 동반성장 협약…850억 규모 금융지원

"고유가·원자재 상승으로 어려움 겪는 건설기계 업종 중소기업 지원"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HD건설기계,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건설기계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사진 왼쪽부터) 김도완 HD건설기계 협력사 협의회 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9 / 사진제공=하나은행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하나은행이 건설기계 산업 협력사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제조업·금융·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최대 8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 협력업체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날 HD건설기계·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건설기계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D건설기계 협력사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HD건설기계는 각각 최대 40억 원, 10억 원 등 총 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최대 8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10억 원을 출연한 뒤 기금 소진 상황에 따라 출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HD건설기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기계 업종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