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채무조정' 해외로…신복위, 베트남 VSBP와 정책 교류 기반 마련
김은경 신복위원장, VSBP 방문…취약계층 지원 위한 교류 방안 논의
"아시아 국가들과 네트워크 구축하고 정책 교류 단계적 확대"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가 베트남 국영 서민금융기관인 사회정책은행(VSBP)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교류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신복위는 앞으로 한국형 채무조정 모델인 'K-채무조정' 성과를 아시아 지역에 소개하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신복위에 따르면 김은경 신복위원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VSBP를 방문해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 기관 간 첫 공식 만남으로 서민금융과 채무조정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신복위는 설명했다.
양 기관은 민생금융 실현을 위한 각 기관의 정책 방향 및 모델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판꾸니언 VBSP 디렉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공동체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형 금융'이 VBSP 포용금융의 핵심"이라며 취약계층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빈곤 완화와 경제적 자활 지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K-채무조정 모델은 단순한 채무 감면을 넘어 신용상담, 금융지원, 고용·복지 연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채무자 종합지원 허브' 모델"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국가별 상이한 여건을 존중하면서, 상호 축적된 정책 경험을 각국 실정에 맞게 적용·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K-채무조정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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