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주도할 것…필요 시 M&A도 모색"
"카카오·카카오페이와 컨소시엄 구성"
"해외 결제·송금으로 혁신 구현…카카오톡과 결합해 편의성 제고"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히며 발행과 유통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결제와 투자 영역도 확대해 필요시에는 기존 금융사를 인수합병(M&A)하거나 직접 진출하는 방안까지 단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8일 개최된 '2026 프레스톡'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관련해선 "법 제정이 되면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위한) 라이센스를 발급할 텐데, 그 라이센스를 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그룹사들과 협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발행된 코인들이 실질적으로 잘 활용되게 해야 하는데, 실제로 통장에서 쓰이게끔 하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이를 카카오, 카카오페이라는 파트너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이 "해외 결제와 송금에서 혁신이 가장 먼저 구현될 것이고 카카오톡이라는 대국민 서비스와 결합해 편리하고 쉬운 사용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전 세계 고객과 자산을 안전하게 잇는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커넥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제와 투자 부문을 지속 확대하며 필요시에는 M&A를 통해 캐피탈 등 업종에 진출할 의향 또한 밝혔다.
윤 대표는 "미래에 좀 더 잠재력이 생길 수 있는 영역에도 진출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피탈사는 (기존 금융사를) 살 수도 있고 직접 진출할 수도 있다"며 "라이센스를 신청해 결제 및 투자 영역에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M&A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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