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박종복 前 SC은행장…"전문성·적임자"
신한금융 이사회, 박종복·임승연 추천…은행·회계 전문가
임기 만료 사외이사 7명 중 5명 재추천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학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신임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하고 곽수근·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개최되는 2026년 정기 주주 총회의 결의를 거쳐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박 전 은행장 추천 사유에 대해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전문가"라며 "리테일 및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당사 추진 사업에 통찰력 있는 제언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사회는 임 교수 추천에 대해서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 겸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라며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현시점에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권고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승계 원칙'을 결의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추천은 해당 원칙에 따라 매년 20% 수준의 교체를 통해 재임 경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신규 추천된 임 교수를 포함해 김조설·송성주·전묘상 이사의 재선임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확정될 경우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고 했다.
또한 상법 개정을 반영해 곽 이사와 임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 이사와 최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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