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동으로 이자 깎는다…금융권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출시

등록만 해두면 매월 금리인하 신청…소득·신용 상승 시에도 자동 요청
뱅샐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 결합…농협은행, 신규 가입자 이벤트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걸린 대출관련 안내문. 2026.1.18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직접 금리 인하를 신청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신청해주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를 금융권이 일제히 출시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토스, 뱅크샐러드, 핀다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 13개사와 금융사 57곳 등 총 70개사는 서비스를 출시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는 소비자 동의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최대 월 1회 정기적으로 신청해주는 서비스다.

상당 수준의 소득 상승이나 신용평점 상향 등 명확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수시로 신청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요구 권리 행사를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토스는 사용자가 한 번만 동의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 자산, 소득 증가, 부채 감소, 신용점수 변동 등 신용 개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최적화 시점이 포착되면 금융사에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요청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은행도 이번 서비스를 앱 안에서 자동·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신청 이후 승인 여부를 우리WON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각 금융사들은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금리인하요구권 실행 전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자동 적용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금융 마이데이터뿐 아니라 공공 마이데이터까지 활용해 고객의 신용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고객의 신용점수를 한 차례 높인 후 금리인하를 신청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확률을 최대로 높였다.

NH농협은행은 대출보유 고객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20일까지 '대출이자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먼저 NH마이데이터에서 타 금융기관 자산연결을 하고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또 NH마이데이터 내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숙박권(5명) △에어팟 4세대(10명) △배달의민족 3만원 상품권(100명)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500명)의 경품을 증정한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