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서정호 변호사 추천…"법률 전문성 강화"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중임 사외이사 4명도 후보 추천
이사회 내부통제 전문성 강화…사외이사 구성 학계 비중 축소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서정호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사추위는 이날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개최되는 2026년 정기 주주 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서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법률전문가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금융·행정과 기업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금융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폭넓은 자문 활동을 병행해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 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회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서 사외이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서 후보가 합류할 경우 법률 전문성이 강화되고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낮아져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부터 최종 추천까지 모든 과정에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관여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후보자 심사에 대한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이 후보군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는 등 금융회사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사추위 관계자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서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서도 주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한 임기 차등화 정책에 따라 최장 임기 3년이 만료돼 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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