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수장 공백' 롯데카드, 차기 대표에 정상호 전 부사장 내정

25일 오전 임추위 개최…내달 12일 임시주총서 최종 선임
2020년부터 3년간 롯데카드 부사장 역임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내정자

(서울=뉴스1) 정지윤 김도엽 기자 = 롯데카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내정했다. 조좌진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책임으로 사임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롯데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오전 정 전 부사장을 최종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정 내정자는 내달 12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1963년생인 정 내정자는 부산 해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카드 마케팅 팀장, 현대카드 SME사업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롯데카드에서 약 3년 간 부사장을 지냈다.

롯데카드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롯데카드에서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카드 재직 경험으로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번 차기 대표 선임으로 롯데카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지난해 12월 조좌진 전 대표의 사임 이후 약 90일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된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