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2월 대출 연체율 0.5%…기업대출, 1년 전보다 연체 늘어
전월 말과 비교하면 0.1%p 하락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1%p 하락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0.44%)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 원 줄었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5조 1000억 원)는 전월 대비 3조 2000억 원 증가했다.
12월 중 신규 연체율은 0.1%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고, 1년 전과는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부문별로 보면 12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0.59%)은 1년 전 같은 기간(0.5%) 대비 0.09%p 상승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4%p 하락한 수준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2%)이 1년 전보다 0.09%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2%)은 같은 기간 0.1%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8%)은 1년 전과 비교해 0.14%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3%)은 같은 기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 말(0.44%) 대비 0.06%p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1년 전(0.26%) 대비 0.01%p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0.75%)도 같은 기간 0.01%p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취약 부문·업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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