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에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폭락장서 신고가
역대 최대 실적 신한금융도 52주 신고가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KB금융지주(105560)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에, 역대 최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폭락장 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15만 4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1만 3800원(9.89%) 급등한 15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도 오전 11시 14분 기준 9만 2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날 오전 코스피가 4800선까지 떨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속, 시총 50위권 종목 중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금융주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과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발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 8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율도 50%를 넘긴 52.4%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 1조 4800억 원, 현금배당 1조 5800억 원 등으로,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KB금융은 밸류업 정책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초과분에 대해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하며, 전날 콘퍼런스콜에서도 코스피 5000시대에 걸맞은 '국민 배당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 또한 역대 최대인 총 2조 8200억 원 규모로, 현금배당에 1조 6200억 원, 자기주식 취득에 1조 2000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 9716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7년까지 매년 연평균 10% 이상의 당기순이익 성장 계획을 밝힌 동시에, 주주환원율 50% 이상 목표도 2년 조기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0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이미 완료했고, 이달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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