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소비자보호, 사후 대응→사전 예방으로 탈바꿈

지주 및 11개 자회사 '소비자보호임원' 합동 회의
2월말 '실무협의회'서 구체적 후속 방안 마련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일 그룹 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고 이런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금융 상품의 설계·판매·운영 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사전적인 민원 방지 등 구조적 전환을 이뤄낸다는 취지다.

우리금융은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 소비자보호 중점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FDS 고도화 및 판매제도 개편 △동양생명, 안면 인식 인증 도입 △ABL생명, 불건전 영업행위 제재 강화 △우리카드, 취약계층 교육 확대 △우리투자증권, 고객 패널 도입 등을 통해 선제적 소비자보호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그룹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전원 참석했다.

고원명 우리금융 CCO는 "지주와 자회사 CCO가 머리를 맞댄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체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2월 말 '실무협의회'를 추가로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