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도 뛰어든 'K-패스'…인터넷은행 '모두의 카드' 각축전

토스뱅크, 내달 26일 K-패스 체크카드 출시…'원스톱 서비스'도 선보여
카뱅·케뱅, 교통비 5만원 이상 이용 시 캐시백

20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정부가 새해부터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액 패스 '모두의 카드' 사업에 토스뱅크도 합류한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전부 '모두의 카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각 은행 별 혜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22일 K-패스 서비스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출원된 상표권은 △에브리데이 커뮤터스 클럽 △커뮤터스 클럽 등으로, 상품 분류는 △온라인 커뮤니티 포럼제공업 △인터넷 대화방 서비스업 등으로 등록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20일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정책인 '모두의 카드(K-패스)' 주관사로 선정됐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를 개편해 혜택을 대폭 확대한 정액형 교통비 환급 제도다.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하면 초과분 일부를 환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대중교통 이용액이 정해진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하도록 개편됐다.

토스뱅크는 내달 26일부터 K-패스 모두의 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토스뱅크의 합류로 인터넷은행 3사 모두 K-패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인터넷은행 간 혜택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지난해 2월과 2024년 4월부터 K-패스 상품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카드 발급부터 등록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K-패스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선 카드사의 앱·누리집 등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혹은 누리집에서 별도로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카드 발급부터 가입, 등록까지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모두의 카드가 제공하는 기본 환급액 이외에도 교통비 캐시백 등 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 실적을 30만원 이상 달성하고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5만원 이상일 경우 4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5만원 이상 대중교통비 이용 시 30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모두의 카드 기능 외에도 체크카드 자체 혜택을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평일 0.2%, 주말·공휴일 0.4% 만큼 이용금액을 캐시백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ONE 체크카드를 통해 △모두 다 캐시백 △여기서 더 캐시백 △369 캐시백 등 3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두다 캐시백은 어디서나 최대 1.1%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서 더 캐시백은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통신 영역에서 결제할 때마다 5% 캐시백을 제공한다. 369 캐시백을 선택하면 1만원 이상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1000원을 돌려받는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