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국 금융위 상임위원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주요 숙제될 것"
[제9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
"신속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마련에 노력"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앞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허가 증권 등 금융권의 숙제는 '토큰화'가 될 것입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 참석한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금융권의 과제로 '자산의 토큰화'를 제시했다.
결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급 결제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먼저 구축돼야 에스티오(STO·토큰증권 발행) 등의 분야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다"며 "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금융위는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탄탄한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입법 방향에 대해서는 미국의 사례를 긍정적인 선례로 언급했다. 안 상임위원은 "미국은 제도를 먼저 만들기보다 시장을 허용한 뒤 이를 제도권으로 포섭하려고 노력했다"며 시장 친화적인 접근법을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다만 판례와 가이드라인 중심으로 법이 형성되는 국내 환경에 적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은 유연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디지털 환경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입법을 마련하거나, 유연한 법체계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안 상임위원은 "금융권의 라이센스 체계와 어떤 인프라 같은 형태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며 "이에 따른 국회 입법을 도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국회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를 비롯해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오상원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최혁재 신한은행 AX혁신그룹장(부행장) △최용민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AI전략센터장 △엄태성 하나은행 AI디지털혁신그룹장(상무) △김주식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 △정성진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아울러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부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 등 블록체인 업계·학계 리더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부사장)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인영 카카오페이증권 투자금융 총괄 △백승목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상무) 등 증권업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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