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기 출신 금감원 부원장 탄생…김성욱·황선오·박지선 승진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감독원 통합 공채 1기 출신의 부원장이 처음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성욱, 황선오, 박지선 금감원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사에서 통합 공채 1기 출신이 처음으로 부원장직에 올랐다. 금감원은 1999년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4개 기관이 통합되면서 출범했고, 2000년도부터 통합 공채를 실시 중이다.
특히 은행, 보험, 증권 각 분야 전문가를 부원장으로 등용한 점도 특징이다.
공채 1기 출신 최초 부원장은 김성욱 현 부원장보다. 김 신임 부원장은 2000년 1월 금감원 입사 후 일반은행검사국 검사6팀장·상시감시팀장, 거시건전성감독국 거시감독총괄팀장, 인적자원개발실 인사기획팀장·국장, 은행검사1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친 은행 전문가다.
박지선 신임 부원장은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후 복합금융감독국 퇴직연금감독팀장, 보험소비자보호국 손해보험소비자보호팀장, 보험감독국 부국장, 공보국장, 보험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인사연수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금감원 내에선 보험 전문가로 불리며, 보험 부문이 금융소비자보호처로 이관돼 원장 직속 기구로 재편되는데 이를 관리할 전망이다.
황선오 신임 부원장은 1996년 1월 증권감독원 입사 후 기업공시제도실 증권발행제도팀장, 자본시장조사2국 조사1팀장, 자산운용감독국 자산운용제도팀장,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거친 증권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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