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전문성 제고"…애큐온저축은행, '사내 강사 교육' 성료

전문 사내 강사 지속 발굴…교육 체계 고도화 계획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사내 강사' 시상식을 진행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대표이사(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해 사내강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은 내부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2025 사내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내 강사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외부 강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 내부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식 공유 체계를 만든다는 취지다. 임직원이 업무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동료들과 직접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직업윤리, 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I(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총 17개 강의를 진행했다. 178명 임직원이 수강을 완료했으며, 미참여자를 위해 사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강사들은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외부 교육에서 다루기 어려운 회사 내부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사내 강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강사료를 지급하고 강사 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최우수 강사 3명에게는 대표이사 포상을 수여했다.

향후 애큐온저축은행은 6년간 축적한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사내 강사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사내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조직 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학습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