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도입…'주 4.5일제' 바람 부나
내년 1분기부터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NH농협은행이 내년 1분기부터 금요일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줄이는 단축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농협 노조는 단일 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임단협 결과는 농협은행을 포함한 농협중앙회 계열사에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노조 공통으로 진행하는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농협은행의 이번 합의로 향후 다른 시중은행까지 4.5일제 바람이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IBK기업은행(024110)도 내년 1월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정식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약 4주 간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오후 5시에 퇴근하는 'EDGE 연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왔다. 오후 6시였던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겨 퇴근하고 직무 관련 금융연수원 비대면 강의를 듣는 방식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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