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까지 10% 할인된다"…알고 보니 더 혜자인 '이 신용카드'

'간편결제 특화' MG+S 하나카드, 1년에 최대 72만 원 할인
네카토+'쿠팡까지'…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MG+S 카드 제품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MG+S 하나카드, 이렇게 결제하면 '쿠팡'도 할인돼요.

실생활에 밀접한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인기를 끈 'MG+S 하나카드'가 쿠팡까지 할인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쿠팡에서 할인받는 방법이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며 MG+S 카드는 일명 '혜자카드'로 위상을 굳히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MG+S' 카드의 쿠팡 할인 방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네카토' 모두 할인…간편결제 특화 'MG+S'

MG+S 카드는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가 협업해 올해 7월 출시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다.

카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SSG페이, 11Pay,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10% 할인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Wavve, 넷플릭스, 티빙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50% 할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십, 쿠팡와우멤버십 등 디지털멤버십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 청구할인 △6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청구할인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6만 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소비하면서 1년에 최대 7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에 입 소문을 탔다. 10만 좌 한정으로 출시했던 상품이었으나 지난 10월17일 세 달만에 20만 좌를 넘으며 단종됐다.

'쿠팡'까지 할인…알고보니 간편결제 혜택 더 많아

간편결제 할인 플랫폼에 쿠팡은 포함돼 있지 않지만, 쿠팡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결제 방법이 있다.

먼저 쿠팡에서 물건을 선택해 결제하는 과정에서 등록된 쿠페이 결제 수단 대신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선택한다. 이어 '앱 카드 등록'이나 '카드 직접입력' 대신 카드사 일반결제를 선택한다. 이후 켜진 하나카드 앱 화면에서 간편결제를 선택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MG+S 이용약관에 따르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할인과 디지털멤버십 할인은 월 정기결제 건에 대해 적용된다. 한 사람당 많으면 2~3개 정도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지털멤버십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영역에서 적용되는 할인 횟수는 많지 않다.

다만 간편결제는 건당 1만 원 이상만 결제하면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회원 수가 1500만명이라고 추산되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는 쿠팡까지 할인이 가능한 현 결제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6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할인 가능한 현 구조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