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기관 수장 인사 본격화…금융당국, '서금원장' 공모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직개편 이슈 등으로 지연된 금융당국 인사가 시작되면서 금융위원회 산하·유관기관 수장 인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위는 10일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모집 공고를 냈다. 현 이재연 원장의 경우 지난 1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직을 수행 중이다.
금융위는 자격 요건으로 △서민금융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 △비전제시 및 달성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 △직무수행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분 등을 내걸었다.
새 정부 들어 금융당국 조직개편 등과 맞물리며 인사가 늦어졌다. 이후 최근 금융위 1급 인사가 마무리되며 공공기관장 인사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통상 금융공공기관 수장 인사는 금융당국 고위급 인사가 임명됐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 외에도 신용보증기금, 금융결제원 등도 수장 임기가 끝난 상태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는 이날로 끝난다. 3개월간 공석이던 한국수출입은행장엔 내부 출신의 황기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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