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9월 예대금리차 1.46%p…4개월 만에 하락 전환

31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1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9월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46%포인트(p)로 전달 1.48%p 대비 0.02%p 축소됐다.

이는 지난 6~8월 석 달 연속 벌어지다 4개월 만에 축소 전환됐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NH농협은행이 1.60%p로 가장 컸고 △신한 1.46%p △우리 1.44%p △국민 1.42%p △하나 1.36%p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 추세에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인상하며 예대금리차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2%로 전월보다 0.03%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반면 9월 예금은행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개월 연속 보합세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