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美 방문해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 발표

발달장애인 일자리 성공 모델…현지 임직원들도 호평

(왼쪽부터) GII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있는 굿윌스토어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굿윌스토어 본사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은 덕분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 사업장이자 기부 매장이다.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이후, '기증-재활용-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우리금융은 금융업의 특성을 접목해 굿윌스토어를 한 단계 발전된 사회공헌 모델로 재해석했다. 우리금융의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10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매년 6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발달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를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또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은행 ATM에 '굿윌기부함'을 설치하고, '우리WON뱅킹' 앱에도 기부 채널을 신설했다.

특히 폐점 예정이던 영업점을 축소해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굿윌스토어를 입점시키는 모델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면서 장애인 일자리도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126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며 "이러한 선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