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뉴스1 대표 "코스피 5000 목표 '진짜 성장' 화두"

[NIF2025]"양적 팽창 넘어 신뢰·가치 중심으로 발전"
뉴스1 투자포럼 '진짜 성장, 코스피 5000의 길' 개막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뉴스1 투자포럼(NIF)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목표와 관련, "진짜 성장의 화두를 던졌다"며 "양적 팽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신뢰와 가치 중심의 시장으로 한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5 뉴스1 투자포럼(NIF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을 시작으로 7회째를 맞은 NIF는 올해 포럼의 주제로 '진짜 성장, 코스피 5000의 길'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세계 경제는 다시금 고물가, 무역 갈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 놓여있다"며 우리 자본시장 역시 새로운 도전과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이라는 목표 속에는 우리 자본시장이 한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가 직면한 경제 구조의 변화, 산업 혁신의 변화, 질적 성장의 비전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각계의 지혜와 통찰이 모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NIF에는 명망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모인다.

먼저 자본시장의 손꼽히는 전문가이자, 가치 투자의 대가인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본시장 도약을 위한 혜안을 제시한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미래 금융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이어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를 좌장으로 김민국 대표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춘 상장사협의회 정책1본부장, 천준범 와이즈포레스트 대표변호사 등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한 통찰을 공유한다.

K-자본시장의 첨병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포럼 연단에 오른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ETF 부문 대표와 박권식 한국투자증권 상무, 고동완 토스증권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이 자본시장 플레이어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 각국의 전쟁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침체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도 투자 전망도 다룬다.

'베테랑PB'로 슈퍼리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이 내년도 국내외 시장 전망을 내놓는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채권 시장을 들여다본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