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 면제 1년 연장

국내 은행 중 유일…내년 9월까지 연장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의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을 내년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외계좌송금은 시간에 상관 없이 365일 24시간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는 카카오뱅크의 서비스다.

국내 수취은행에서는 통상 건 별로 최대 5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전액 면제해왔다. 올해 7월에는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국가와 금액에 상관없이 4900원으로 단일화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뱅크 고객 중 약 2만5000명은 해외계좌 수취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4억 3000만원의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시장 확대에 따라 크리에이터 등 해외 정산 수요가 많은 고객층이 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조건과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