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 출시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NH글로벌위드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를 25일 출시했다.
입출식 통장은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2.0% 금리제공(일 잔액 100만원 한도)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면제 △해외송금 환율 및 수수료 50% 우대혜택 등이 적용된다.
적금의 가입 기간은 6개월에서 24개월 이내로 매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외환거래 등 이용실적에 따라 1.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대중교통, 편의점 등 일상에서 △5~10% 할인(캐시백) △해외이용 2% 할인 및 ATM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또 10월 중 경기 안산시 선부동지점과 화성시 발안지점, 인천 연수금융센터를 외국인 특화 점포로 지정해 'NH글로벌위드 데스크'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데스크는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적용, 외국인 고객이 창구에서 언어의 장벽을 낮춰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E8패키지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금융상품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용대출, 플랫폼 내 글로벌뱅킹 서비스 등 외국인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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