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청년인턴 만나 "깊은 책임 느껴"

'청년 주간' 맞아 오찬 간담회…"금융권 채용 기회 원해"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금융위 청년인턴 11명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애로 등을 청취 후 청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금융위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위 청년인턴들과 만나 "청년에게 기회가 부족한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금융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전날 금융위 청년인턴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20일부터 26일까지 '청년 주간'으로 정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토크콘서트에서 "기성세대보다 청년세대들이 매우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며 "청년 세대 전체가 일종의 피해 계층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진로·금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인턴인 만큼 취업 관련 논의가 많았다.

다수의 청년인턴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고 금융권이 청년에게 일 경험(인턴 등), 채용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권 부위원장은 "올해 8월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3만 3000명의 구직자가 참석하는 등 많은 청년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금융권에 충분히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에게 기회가 부족한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끼며 일자리(창업·취업), 자산형성, 금융교육, 재무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는 청년을 육성(인큐베이팅)·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새 정부 청년 금융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