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 100일 만에 100만명 돌파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대화형 AI 서비스'가 출시 약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내놓은 데 이어, 6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금융 계산 서비스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했다. 현재 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 상품 정보부터 기초 금융 지식까지 대화형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AI 금융 계산기'는 예·적금, 대출, 환율 등 금융 계산을 손쉽게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며, AI 기반 고객 서비스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령대별 이용 패턴도 뚜렷했다. 'AI 검색'은 20대 이하(38%)와 30대(22%)가 주로 이용해 젊은 층의 금융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반면 'AI 금융 계산기'는 40대(29%)와 50대 이상(29%)의 비중이 60% 가까이 차지해 중장년층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AI 검색'의 금융 정보 범위를 넓히고, 'AI 금융 계산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은 'AI 검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화형 AI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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