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추진…금융지주 전환 속도

인수가 200억원대 중후반 전망…12일 이사회서 결정

(수협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수협은행이 중소형 운용사인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에 나선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트리니티자산운용 경영권 인수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뒤 2020년 SK증권이 지분 70%를 인수한 회사로 주식형 펀드와 채권, 달러·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인수가는 200억 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협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권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수협은행이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