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하…최대 0.35%p↓

중신용대출 금리 2%대로 하락…주담대 및 전월세도 0.1~0.2%p↓
카뱅 "실수요자 이자 부담 경감 위해 금리 조정"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5%포인트(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는 연 3.54%~4.984%로 전날보다 0.20%p 낮아졌다.

HF전월세보증금대출(6개월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0.10%p 내린 연 3.289%~4.940%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저금리는 각각 0.30%p, 0.35%p 하락해 연 3.899%, 4.630%를 기록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일반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3%대로 하락했다. 신용평점 하위 50%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2.989%로 일반 신용대출 대비 1%p가량 낮은 2%대까지 내려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금리를 조정했다"며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