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생 협력' 우수사례

KB국민카드·DB저축은행도 우수 사례 선정

금융감독원 전경.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4개 금융상품(은행 2·카드 1·저축 1)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상품으로 신한은행의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와 KB국민은행의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이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지원금(10만 원)을 지원한다.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타행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보증(신한 10억 원 출연)을 통한 우대자금 최대 5000만 원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년간 2%p 이자 캐시백을 지원해 원리금 상환에 도움을 준다.

신용카드 우수사례로는 KB국민카드의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꼽혔다. 가맹점 매출 금액(KB국민카드 한정)의 일부(0.2%)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사업경비 업종 결제 시 혜택(포인트)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 상품이다.

DB저축은행의 'DB행복씨앗적금'은 결혼·출산 등을 장려하는 상품 개발로 우수사례에 최초 선정됐다. 결혼·임신·출산(0.25%), 다자녀(0.25%) 관련 우대금리 조건 포함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월정액식 정기적금이다.

금감원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상품 판매 실적,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쯤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을 선정·포상할 예정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