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 당기순익 1655억원…"4년 연속 성장세"

회원 수 1250만 명, 1년 새 51만 명(4.3%) 늘어

8일 오후 현대카드 사옥 모습. 2021.7.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현대카드는 25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1557억 원 △2023년 상반기 1572억 원 △지난해 상반기 1638억 원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측은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 수 증가로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4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48억 원(2.3%) 늘었다.

상반기 총 취급액은 93조 2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5105억 원(6.3%)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회원 수는 12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만 명(4.3%) 늘었다. 이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판매(개인+법인)는 86조 6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4814억 원(6.8%) 증가했다. 카드업계 내 가장 높은 취급액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84%로 1분기 0.9% 대비 소폭 감소하며 하락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