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집중호우 이재민 고객에 대금 청구 유예·금리 최대 30%할인

신용카드 결제대금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
카드론·현금서비스 이용 시 금리 최대 30% 할인

(삼성카드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 지원에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결제예정금액 중 1만 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하여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이 밖에도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카드론 만기가 9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