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1년 만에 누적 3000억 넘어
차주 10 명 중 9명 연 4% 미만 금리 적용 받아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이 상품의 신규대출 한도는 건당 최대 5억원, 기존 운전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는 건당 최대 10억 원 한도가 적용된다. 고객별 최대한도는 10억 원이다.
지난 1년간 누적 취급액은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중 47%는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생계형 업종에서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연령대 중에선 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고, 50대(30%), 30대(13%)가 그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신규 취급 기준 해당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46%가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은 44%로, 전체 고객 10 명 중 9명이 연 3%대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은 셈이다.
케이뱅크는 담보평가 자동화시스템(AVM)을 도입해 50세대 미만의 아파트를 담보 대상에 포함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까지 담보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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