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수익이…카카오뱅크, 투자 서비스 'MMF박스' 출시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하루만 맡겨도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투자 서비스 'MMF박스'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MMF박스는 머니마켓펀드(MMF)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 상품에 카카오뱅크의 재해석을 담은 파킹형 투자 상품이다. MMF는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수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성향분석부터 상품 개설, 입출금까지 모든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챗봇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가입 전 '수익 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직전 1개월 수익률은 연 환산 2.9%다.

특히 '노는 돈 찾기' 기능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 금융기관에 흩어진 여유자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시 MMF박스로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시간 출금이 가능할 수 있으며, 출금 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다양한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MF박스는 투자상품으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으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