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 출범…요양사업 본격 진출
초대 대표이사엔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 낙점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하나생명이 요양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나생명은 지난 16일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의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하고 요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요양 사업은 하나생명의 전략사업이다.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는 요양 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역량을 확보해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낙점됐다. 황 대표이사는 장기간 글로벌 사업 업무를 담당하며 해외 요양 시장 사정에 밝은 데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신사업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는 서울시와 수도권 시니어 고객 대상 요양 시설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를 준비 중이다.
한편 금융지주 계열 생명보험사들은 잇따라 요양 사업에 진출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의 신한라이프케어 등은 각각 서울과 수도권에 요양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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