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신속 금융지원' 맞손…기업 지원 강화
보증심사 절차 일원화…심사담당자 간 협업 시스템 구축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NH농협은행은 기업 자금지원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증심사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증지원의 효율성과 속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과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3000억 원 한도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혁신성장 분야에 종사하거나 수출선도기업인 예비중견기업 및 중견기업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대기업고객부 내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하고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올해 중견기업 대상 여신이 1조 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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