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청년·취약층 금융교육 활성화…금감원·하나금융 '맞손'

'충북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감원·하나금융,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충북 청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충북교육청, 하나금융그룹과 '충북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청 교육감.(금융감독원 제공)2025.4.28/뉴스1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금융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권이 협력해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충북 청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충북교육청, 하나금융그룹과 '충북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부터 청년·취약계층까지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충북도민의 실질적인 금융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MOU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하나금융그룹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충청북도 내 학생, 청년층,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청북도와 충북교육청은 금융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교육프로그램 홍보 등을 실시한다.

대상별 제공 교육 내용을 보면 충북지역 학생들은 '1사1교 점프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 금융스쿨, 어린이 경제 뮤지컬 등 체험형 교육도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날 청주 원봉초와 1사1교 결연을 하고 어린이 경제 뮤지컬 '제크의 요술지갑' 공연과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층에는 1:1 맞춤형 재무상담과 청년센터 금융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지역 거점대학 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역 거점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지원과 실용 중심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열여덟 홀로서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지원금 사용법과 돈 관리, 취업 및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이 개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기초적인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충북지역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금융권이 함께하는 금융교육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충청지역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금감원과 함께 하나금융의 충청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금감원·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어린이 금융스쿨,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등을 통해 학생과 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