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종전 기대감' 달러 약세…환율 1430원대 마감(종합)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2.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2.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문혜원 기자 =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1443.7원 대비 5.2원 내린 1438.5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440원 아래에서 마감한 건 지난달 24일(1431.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7원 내린 1442원에 출발 후 장중 하락 폭을 더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달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미국과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했고,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은 달러화 약세 요인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체·반도체·의약품에도 약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환율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외국인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926억 원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자동차에 대한 관세 25% 부과를 예고하며 달러화 추가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 회복은 달러화 약세 재료"라고 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