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전쟁 관망세 속 소폭 상승…환율 1447원 마감(종합)
트럼프 관세 부과 발언 없어 환율도 관망세
낮아진 환율 레벨에 저가 매수 이어지며 소폭 상승 마감
- 김도엽 기자,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문혜원 기자 = 미국·중국 '관세 전쟁' 관망세 속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1444.3원 대비 3.4원 오른 1447.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불허 발언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 만에 35.9원 상승했다가, 이후 2거래일 사이 22.9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기대감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언급이 없어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다만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일부 약화했다. 미국 1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2.8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연말 소비가 기대보다 강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도 원화에 힘을 실었다. 일본의 실질임금이 2개월 늘었다는 소식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환율 레벨이 낮아지면서 달러로 환전하려는 실수요자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후 환율 상방 변동성이 다시금 확대됐는데, 추가 상승을 우려한 수입업체에서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나타낼 공산이 높다"고 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 요인 악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증시 유입 자금의 부진과 내국인 해외투자 환전수요는 꾸준히 1435~1440원대에서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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