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AI 결합 '토핑+'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뱅크샐러드는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토핑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이 궁금해하는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초개인화 대답과 브리핑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뱅크샐러드 측은 준비 기간을 거쳐 조만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위원회는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을 발표하며 토핑을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 이용'과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에 포함했다. 내부망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외부망을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핑은 이용자의 △자산 △지출 △투자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의 재테크 상태를 진단하고, AI 추론 능력으로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을 상세히 알려준다. 특히 이용자의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예측해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또 사용자의 투자 현황이나 투자 동향을 브리핑해주고, 관심 기업의 주가 전망 예측도 받아볼 수 있다. 특정 주식을 언제 얼마에 매수∙매도 했는지, 보유한 미국 주식을 매도 했을 때 내야 하는 양도 소득세는 얼마인지 등 정보도 제공한다.
토핑은 지식 콘텐츠에도 AI를 적용한다. 투자 종목에 대한 유튜브,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을 대신 분석∙요약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금융∙투자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토핑은 AI뿐 아니라 마이데이터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강점을 인정받은 서비스"라며 "모든 고객이 금융과 관련된 고민을 AI와 함께할 수 있도록 My AI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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