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 22일까지 연장…대출 관리 총력

당초 8일에서 22일로 늘려…신규 신용대출은 '우대금리' 폐지도

(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이 비대면 부동산 금융상품 판매 중단 기간을 이달 8일에서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삐를 죄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8종의 판매 중단 기한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갈아타기를 통한 가입도 제한된다.

판매 제한 상품은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 △우리WON주택대출(연립/다세대) △우리WON주택대출(오피스텔)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우리WON전세대출(HUG)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 △iTouch 전세론(서울보증일반)까지 총 8개다.

우리은행은 전날 신규 신용대출 상품에서 상품별로 적용되던 0.5~1.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삭제하기도 했다. 기존 대출자가 신용대출을 재약정할 때 적용되는 우대금리도 최대 0.5%P 축소했다.

우대금리는 급여 이체, 신용 카드, 모바일뱅킹 1회 이상 로그인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전체 대출 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우대금리가 삭제되는 상품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스페셜론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참군인 우대대출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 △우량 협약기업 신용대출(PPL)까지 핵심 상품 8개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