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신화의 주역' 홍민택, 토스뱅크 띄우고 떠난다

내달 임기 만료 앞두고…임직원 주간회의서 "물러난다" 의사 밝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절차 통해 새 대표 이사 선출 계획"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홍민택 토스뱅크(456580) 대표이사가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임직원들이 모인 주간 회의 자리에서 다음달 28일까지 대표이사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유는 개인 일신상의 이유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홍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로 끝이 난다"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페이 출시 운영을 담당하다 2017년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에 '토스 신화'를 일군 주역 중 하나다.

비바리퍼블리카에서 3년간 뱅킹 사업을 총괄했고 2020년부터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를 맡아 토스뱅크 예비·본인가 사업 등을 진두지휘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토스뱅크 초대 대표를 맡아왔다.

smk5031@news1.kr